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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

M1 Pro Macbook 16인치를 구입해버렸다.[단기 리뷰]

by 완기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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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개발자가 된 지 1년이 지났다.

최준생일때는 막연하게 맥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180만 원이나 하는 중고 맥북을 신용 카드로 긁어버렸다.

 

그 맥북은 mid 2015 맥북프로 15인치였고 기본형이었다.

수입이 없던 나는 있는 돈 없는 돈 아껴가며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쓰는

 

2017 15인치 맥북프로를 1년간 사용했다.

 

로고에 불빛이 나던 맥에서 터치 바 맥북으로 바꾸고 가히 신세계를 경험했었다.

맥북이 이렇게 좋다니....

 

근데 사용을 하다 보니 인텔의 발열과 툭하면 들리는 비행기 소리는 정말 업무환경에 큰 스트레스였다.

크롬에 애플뮤직에 터미널에 인텔리제이에.... 

 

내 맥북도 없고 1년간 회사 생활을 하며 모았던 돈과 투자 수익과 함께 드디어 

 

내 명의의 맥북이 내 손에 들어왔다.

분명히 애플 웹 사이트에서 363만 원을 보고 갔지만..

26일 한국 오프라인에 정발 되는 날, 가로수길 가서 애플 케어플러스까지 하고 정신없이 하다 보니 

 

어느새 난 410만 원을 긁고 있었다..

노트북 하나에 4장이나 태워!!! 

 

하지만 통장에 돈이 빠져나가는 알림이 뜨기도 전에, 

박스에 잘 포장된 맥북을 봤을 땐, 이런 걱정거리가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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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이쁘다...

 

아직 사용 4일 차 나름의 장단점이라면

 

장점 :

1. 크롬 탭을 몇 개를 켜놔도 인텔리 제이로 프로젝트를 동시에 4개를 띄워놓고 크롬에 유튜브까지 틀어도 쓰로틀링이 발생을 안 한다.

2. 위와 조금 이어지는 얘기지만 발열이 거의 없다.. 정말로 넷플릭스 6시간 연속 재생했는데. 그때부터 살짝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3. 키보드 키감 너무 좋다. 역대 맥북중에 가장 키감이 좋은 듯하다. 집에 있는 매직 키보드 2세대보다 좋다.

4.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미쳤다. 일반 웹사이트 서핑하는 게 이렇게 부드러운 줄 몰랐다.

5. 스피커 미쳤다. 거의 우퍼스피커처럼 쩌렁쩌렁하게 울려준다.

6. 맥북 열었을 때, 잠자기에서 깨는 속도가 엄청 빨라서 좋다.

7.ESC 물리 버튼이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8. 터치 ID 커서 좋다.

9. 노치 은근 신경 안 쓰인다. 전체 화면 하면 노치 부분은 검정 화면으로 가려진다.

10. 포트 다양한 거 너무 좋다. 물론 개발하는데 SD카드 슬롯이랑 HDMI는 잘 안 쓰지만 c타입 pd 충전되는 것도 좋다.

11. 디스플레이 그냥 최고다. 무조건 다른 노트북 완전 개발라버린다.

12.140w급 충전기가 들어있어 충전이 미친 듯이 빠르다.

13. 빌드 시간이 미친듯이 빨라졌다.

 

단점 :

1. 진짜 엄청엄청엄청엄청엄청엄청 무겁다. 이거 들다가 인텔 맥 16인치 들면 13인치로 느껴질 정도다.

2. 기존에 쓰던 16인치 가죽 슬리브가 안 들어간다. (25만 원 주고 샀는데, 덕분에 당근 나라로 간다..)

3.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버들이 찬양할 만큼 배터리 타임이 미치진 않았다. (16인치에 최대 밝기에 백라이트도 최대한 다 켜서 그런 걸 수도)

 

단점은 위에 3개 빼고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게다가 사용 환경에 따라 2,3번 단점은 없을 수 있는 사람도 많아서 사실상 무게 빼면 완벽한 노트북이다.

 

다음 m2 더 좋게 나오면 이거 리셀하고 그거 사야징 ㅎㅎㅎ

여자 친구한텐 미안하지만...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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